국토부 "최근 발생한 BMW 화재 6건, EGR 결함과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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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최근 발생한 BMW 화재 6건, EGR 결함과 무관"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2월 03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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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국토교통부가 올해 BMW 차량에서 발생한 6건의 화재는 지난해 잇따라 발생한 화재의 원인이 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결함과는 무관하다는 조사 결과를 3일 발표했다.

국토부는 지난 10월 27일 328i를 시작으로 5GT, 640d, 525d, 320d, X6 등 10월과 11월에 걸쳐 발생한 BMW 차량 화재에 대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원인규명 조사를 진행해 왔다.

국토부에 따르면 328i는 EGR을 장착하지 않은 가솔린 차량이었다. 또 나머지 5대 디젤 차량 중 3대(640d·525d·320d)는 이미 리콜을 받은 차량으로, EGR 누수시험 등을 한 결과 EGR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첫번째 화재가 발생한 328i의 경우 촉매장치를 공식 서비스센터가 아닌 일반 정비업체에서 잘못 수리한 점이 불이 난 원인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5GT는 미세먼지 저감장치의 파열로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유자의 조사 거부로 정확한 원인 분석이 더 이뤄지지 못했다. 640d는 연료리턴호스와 연료공급장치간 체결 불량으로 연료가 누유돼 화재가 발생했다.

이 밖에 525d와 320d는 각각 터보차저 파손과 연료공급호스 체결 불량이 화재 원인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3일 발생한 X6 차량의 화재 원인은 미세먼지 저감장치 파열인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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