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리뷰] "안 보이는 먼지까지 싹"…SK매직 무선물걸레청소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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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리뷰] "안 보이는 먼지까지 싹"…SK매직 무선물걸레청소기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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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무선물걸레청소기가 편리성을 앞세워 소비자들의 수요를 빨아들이고 있다. 그만큼 수많은 업체의 제품들이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고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도 까다로워졌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무선물걸레청소기의 청소 성능은 제품에 따라 차이가 크다. 이에 소비자들은 무선물걸레청소기를 구입하기 전 안전성, 청소성능, 소음, 배터리 내구성, 사용 시간, 충전 시간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가장 중요한 조건 중 하나인 청소성능을 고려하면 SK매직 스핀업 무선물걸레청소기(VCL-W10B)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SK매직 스핀업 무선물걸레청소기는 소비자원의 오염원 성능 실험 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은 제품이다. 당시 실험 평가는 오염의 제거가 상대적으로 쉽지 않은 찌든 오염원(계란노른자)에 대한 청소성능을 측정한 것이다.

▲ 헤드에 달린 LED
▲ 헤드에 탑재된 LED라이트 기능은 어두운 곳의 먼지까지 제거하기 쉽게 도와준다. 
실제로 원으로 회전하며 움직이는 방식의 SK매직 스핀업 무선물걸레청소기는 앞뒤로 움직이는 왕복식 무선물걸레청소기 보다 얼룩제거가 수월한 느낌이다.

또한 광폭 마이크로화이버 극세사패드는 굵은 기모를 촘촘하게 배치해 먼지를 더 빠르고 쉽게 제거한다. 특히 헤드 앞에 LED라이트 기능이 탑재돼 책상 밑 등 어두워서 대충하게 되는 곳까지 먼지를 육안으로 확인하면서 청소가 가능하다. 헤드가 높지 않고 핸들링도 우수해 구석진 곳까지 깔끔하게 청소를 할 수 있다.

다만 두 장의 걸레가 각각 회전하므로 반듯하게 이동할 때 왕복식 무선물걸레청소기 보다 힘이 들어간다.

SK매직 스핀업 무선물걸레청소기의 또 하나의 장점은 소음이 적다는 것이다. 기존 청소성능이 우수한 제품들은 소음문제로 밤중에 사용하기 힘들었다면 이 제품은 아랫집의 피해를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조용하다.

과열방지 장치로 안정성도 갖췄다. 이 제품은 모터가 과열되면 작동이 스스로 멈춘다.

총 4단계의 배터리잔량 표시등이 있어 충전시기를 바로 알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슬림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갖춰 충전시에는 하나의 인테리어 소품으로 변신하기도 한다.

▲ 배터리 표시등
▲ 헤드에 4단계의 배터리잔량 표시등이 있어 충전시기를 바로 알 수 있다.  
제품의 연속 사용 시간은 개선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 타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배터리 성능은 다소 떨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제품은 배터리 충전 시간이 2시간 20분 가량 소요되고, 사용시간은 30분 남짓이다.

반면 샤오미 사와디캅 제품은 2시간 충전에 1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한경희생활과학 제품은 충전시간이 2시간 50분 가량으로 다소 길지만 사용시간은 무려 1시간 38분에 달한다.

청소할 때마다 여러 번 걸레에 물을 묻혀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지 못한 점도 한계라고 볼 수 있다. 물 분사 기능을 추가했으면 하는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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