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정상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등이 참석한다.
문 대통령과 정상들은 문화·관광, 인적자원개발, 농촌개발, 인프라, 정보통신기술(ICT), 환경, 비전통안보협력 등 7개 우선 협력 분야와 관련해 다양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 후에는 구체적인 미래협력 방향을 담은 '한강·메콩강 선언'을 채택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9월 문 대통령이 라오스를 국빈방문해 발표한 '한·메콩 비전'을 한층 심화시킨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부대행사인 '한·메콩 생물 다양성 협력 특별전'도 함께 열린다.
문 대통령과 정상들은 전시장을 관람하며 메콩 지역의 생물 다양성 보전 노력과 유용 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에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와 정상회담 및 만찬을, 28일 마하티르 빈 모하마드 말레이시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며 '아세안 외교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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