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9일까지 경남 창녕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특별전에는 이 화백의 회화 4점, 도자기 4점, 판화 25점 등 총 33점의 작품이 오른다.
한 관계자는 "이 화백은 1918년 전남 광양에서 태어나 군수인 아버지를 따라 경남 하동과 김해 등지에서 살았다"고 밝혔다.
이어 "보통학교를 다니던 시절인 1925년부터 2년간 창녕에서 보내며 짧은 인연을 맺었다"고 말했다.
학교 전시실의 신라 토기, 어머니를 따라간 절에서 본 판각하는 모습 등 자연적 배경 속에서 특유의 감수성과 미감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는 부연이다.
한편 이 화백은 1951년 33세 나이에 프랑스로 건너가 회화 공부를 시작한 이후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전시·작품 활동을 펼쳐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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