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코레일 자회사 노조도 동참
상태바
철도노조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코레일 자회사 노조도 동참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1월 18일 21시 02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AKR20191118122000063_01_i_P2.jpg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0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들어간다.

철도노조는 18일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19일 정오까지 한국철도공사와 정부가 정부 정책에 따른 노사합의와 대통령 공약 이행을 위한 전향적인 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불가피하게 20일부터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철도노조는 이미 지난달 11∼14일 '경고성 한시 파업'을 벌였으며, 무기한 총파업은 2016년 9∼12월 74일간의 장기 파업 이후 3년 만이다.

철도노조와 함께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네트웍스 등 한국철도(코레일) 자회사 노조도 함께 파업에 들어가 열차 내 안내, 주요 역 발권 업무 등도 차질이 예상된다.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안전인력 충원 △총인건비 정상화(임금 4% 인상) △노사전문가협의회 합의이행 △KTX-SRT 고속철도 통합을 요구하며 정부와 교섭을 진행해왔지만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코레일 직원과 군 인력 등 대체 인력을 출퇴근 광역전철과 KTX에 집중 투입해 열차운행 횟수를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광역전철 운행률은 평소의 82%로 맞추되, 출근 시간은 93%, 퇴근 시간은 84%로 운행한다. 또한 KTX는 평소의 69% 수준으로, 일반열차는 60%, 화물열차는 31%로 운행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