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카드 사용 확인 음성 안내 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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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카드 사용 확인 음성 안내 서비스'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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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KB국민카드는 18일 실물 플라스틱카드 없이 카드번호 등으로만 결제가 이뤄진 경우 정상적인 사용이 맞는지 확인하는 '카드 사용 확인 음성 안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 사이 특정 업종에서 결제 관련 정보를 카드 단말기에 입력하는 '키인(Key-in)' 방식으로, 30만원 이상 승인이 발생한 경우 적용된다. 업종은 △안경점 △인삼판매점 △주방·가정용품점 △스포츠용품점 △레저용품점 등 5개다.

만약 이 같은 카드 승인이 이뤄지면 자동응답시스템(ARS)을 통해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카드 승인 시간 및 금액에 대해 안내하고 정상적인 사용인지를 확인한다.

확인 과정에서 본인이 사용하지 않은 승인이면 고객센터 상담 직원을 자동 연결해 사고신고 접수와 해당 카드에 대한 거래정지 조치가 취해진다.

KB국민카드는 서비스 이용 고객들의 만족도와 업종별 부정 사용 위험도 등을 주기적으로 분석해 서비스 대상 업종을 확대·조정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실물 카드 없이 이뤄진 결제에 대한 안내를 강화해 카드 부정 사용 위험을 줄이고 고객 불편도 최소화하고자 이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을 한 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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