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실시간 검색어 매크로 개입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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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카카오 "실시간 검색어 매크로 개입 없었다"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0월 02일 21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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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성숙 네이버 대표(오른쪽)와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 한성숙 네이버 대표(오른쪽)와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
[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는 최근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 과정에서 불거진 포털 실시간 검색어(실검) 논란에 대해 기계적 조작, 이른바 매크로의 개입은 없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매크로와 같은 기계적 개입에 의한 조작은 없었다"고 말했다.

한 대표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는 실명 인증되고 로그인한 사용자의 데이터값을 모아서 보여주기 때문에 기계적 매크로가 들어가는 부분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여 대표도 "우리 시스템에서 기계적 개입에 의한 비정상적 이용 패턴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만 두 사람은 실시간 검색어 기능의 개선에 대해선 논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 대표는 "지금은 너무 전체값을 기본으로 제공한다"며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연령대별로 나눈다든지 좀 더 개인 요구에 맞는 형태로 개편해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여 대표도 "선관위와 유관 단체를 통해서 사회적 합의 만들어지면 (일시적 실검 폐지를)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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