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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한정열 아이씨케이 대표이사

"'셀피',결제 수수료 0.8%로 낮출 것"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09월 23일 오전 8시 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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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신용카드 및 스마트카드 제조업체 아이씨케이가 신개념 결제 플랫폼을 들고 코스닥 시장을 두드렸다. 아이씨케이는 차세대 결제 플랫폼 '셀피(cellfie)'의 국내 사업을 계획하며 상장을 추진 중이다. 셀피는 미국에 본사를 둔 앤트앤비가 개발한 플랫폼으로 글로벌 카드사의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한정열 아이씨케이 대표는 셀피를 적극 도입해 성숙기에 도달한 국내 카드 시장에서 이익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셀피를 이용해 사용자가 직접 결제를 진행하면 결제수수료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줄인 수수료는 판매자 수익 혹은 소비자 혜택으로 돌아가게 할 계획이다. 그는 13년간 아이씨케이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 사업 운영과 신사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Q. 아이씨케이에서 국내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셀피'는 무엇인가요?

==셀피는 결제 정보 주도권을 공급자에서 소비자로 이동 시켜 결제 편의를 높이고 금융 보안을 극대화하여 수수료 부담에서 자유로운 신개념 결제 플랫폼입니다.

기존 카드 결제 시스템은 포스(POS)나 카드 단말기를 통해 개인의 결제 정보를 VAN, PG사에 위탁해 조회하고 카드사로 결제 요청하던 방식이었는데요. 셀피는 개인이 소지한 스마트폰을 일시적으로 가맹점(판매상)의 POS나 신용카드 조회기 역할을 하게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가맹점의 정보를 취득해 자신의 실물 (신용)카드와 마일리지, 포안트, 각종 페이 등의 결제 옵션으로 직접 결제하는 자기주도 결제 플랫폼입니다.

Q. 셀피는 다른 결제서비스와 어떤 부분이 다른가요?

셀피는 다른 결제 서비스와 크게 세 가지 부분이 차별화 돼있습니다. 먼저 호환성이 높습니다. 셀피는 사용자를 중심으로 만든 플랫폼으로 카드나 포인트, 마일리지 등 어떤 지불방식과도 호환이 가능합니다. 두 번째는 결제 시 개인정보를 가맹점에 주지 않고 가맹점의 정보를 고객이 받는 방식으로 보안성이 뛰어납니다. 마지막으로 경제성이 높습니다. 가맹점 입장에서는 단말기나 밴(VAN)망을 통해 결제하지 않고 고객의 휴대폰으로 결제하기 때문에 기계 비용 및 수수료가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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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수수료 부분에서 얼마나 개선이 있나요?

==현재 우리나라는 휴대폰을 통한 결제방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방식은 카드와 다르게 비자(VISA)나 마스터(Master card) 등 신용카드사의 인증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비대면거래로 인식해 수수료율이 3.5% 정도 됩니다. 하지만 셀피는 비자와 마스터의 인증을 받았기 때문에 대면거래로 인식해 수수료가 0.8%로 확 낮아집니다.

우리나라의 간편 결제 비중은 80%에 달하며 3대 간편 결제회사(삼성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의 수수료 수익은 16조원이나 됩니다. 간편 결제 사용자는 1억7000만명으로 연간 사용건수는 23~24억건입니다. 시중의 간편 결제 회사들은 비대면 거래인만큼 이를 대면거래로 바꾼다면 수수료는 급감할 수 있습니다.

Q. 국내 도입 시기는 언제인가요?

==셀피는 현재 기술개발을 마친 상태로 글로벌 카드사의 인증을 연내 마무리 하고 서비스 수요가 높은 북미시장을 시작으로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결제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국내의 경우 비자와 마스터의 인증을 받은 상태이며 이를 비대면으로 바꾸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글로벌카드사의 인증에 시기에 맞춰 서비스 제공시기를 조율중이며 국내 결제시장 내 서비스가 즉시 진행될 수 있도록 연내 인프라 구축 작업을 이어갈 것입니다.

Q. 간편결제시장의 미래에 대해 예측하신다면요?

==결국 수수료를 줄이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입니다. 간편결제시장은 소상공인과 카드사 등과 맞물리면서 수수료 문제가 계속 불거지고 있으며 수수료를 줄이려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누가 먼저 도입하느냐의 문제이며 아이씨케이가 수수료를 줄여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 한정열 대표이사는?

한정열 대표는 펀드매니저 출신으로 각 금융투자기관을 두루 거친 금융 전문 경영인이다. 주요 KB국민, 조흥은행 등에서 직접 투자를 했으며 투자 및 비즈니스에 대한 안목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 대표는 2006년부터 아이씨케이에 근무했으며 지난 8월 대표이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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