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 운영 사무국을 맡은 코스콤에 따르면 현재 테스트베드를 통과해 상품으로 출시됐거나 상품화를 준비 중인 RA 알고리즘 35개의 투자유형별 평균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안정추구형과 위험중립형, 적극투자형이 8월 한 달간 각각 0.10%, -0.51%, -1.18%의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2.80%)나 코스피200(-2.76%), 코스닥(-3.11%) 등 시장 수익률과 비교하면 양호한 성적이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개인이 직접 판단하기 보단 과거 학습을 통해 효율적 자산배분을 수행해 보다 우수한 성과를 하락장에서 기록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코스콤 관계자는 "RA가 국내 주식뿐 아니라 해외주식 등 다양한 투자대상에 적절히 분산 투자한 데다 증시가 크게 폭락할 때에도 감정적으로 동요하지 않은 점 등이 양호한 수익을 올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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