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10월부터 서울·과천·분당 등 전국 31곳 '투기과열지구'의 민간 택지에 짓는 아파트에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막말 동영상 시청 강요' 논란에 따른 책임을 지고 사퇴하기로 했다. 영유아 간식용으로 소비되는 과일 퓨레 제품의 당류 함량이 지나치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 도 넘은 DHC, 혐한 발언 이후 조롱까지 '불매운동 고조'
일본 화장품 기업 DHC가 자체 채널인 'DHC TV'에서의 혐한 발언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DHC코리아는 지난 13일 김무전 대표 명의로 낸 사과문에서 "DHC TV 출연진의 모든 발언에 대해서 동의하지 않으며 관련 문제로 물의를 일으킨 점은 깊이 사죄한다"고 밝혔다.
이어 "DHC코리아는 대표를 포함해 임직원 모두가 한국인"이라며 "해당 방송 내용은 본사의 자회사가 운영하는 채널로 저희는 참여하지 않고 공유도 받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튿날 DHC TV가 발표한 입장문에서는 "프로그램의 한일관계에 관한 말은 사실에 근거한 것과 정당한 비평으로 모두 자유로운 언론의 범위 내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야마다 아키라 DHC TV 대표는 광복절인 15일 "입장문을 발표한 것은 전부 죽여버리겠다는 협박전화를 여러 차례 받았기 때문"이라고 조롱해 또 다시 공분을 샀다.
◆ 10월부터 투기과열지역 대상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실시
국토교통부가 당정 협의를 거쳐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기준 개선 추진안'을 발표했다.
개정안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 필수 요건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지역'으로 완화했다. 현재 투기과열지구는 서울시 25개 구 모두와 경기도 과천시·광명시·성남시 분당구·하남시, 대구 수성구, 세종시 등 전국 31곳이다.
개정안은 또 재건축·재개발 사업도 똑같이 '최초 입주자모집승인 신청한 단지'부터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도록 했다.
이번 분양가 상한제 관련 주택법 시행령 개정안은 내달 20일까지 입법 예고된 이후 관계기관 협의, 법제처 심사, 국무회의 등을 거쳐 이르면 10월 초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막말 유튜브 파문에 퇴진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막말 동영상 시청 강요'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회사 경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기자회견에서 "내부조회 시 참고자료로 활용한 동영상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여성분께 진심을 다해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그 동안 불철주야 회사를 위해 일해온 임직원 여러분께도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부연했다.
앞서 윤 회장은 지난 7일 임직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월례 조회에서 극보수 성향의 유튜브 영상을 틀어 논란이 됐다. 해당 유튜버는 "아베는 문재인 면상을 주먹으로 치지 않은 것만 해도 대단한 지도자" "베네수엘라의 여자들은 단돈 7달러에 몸을 팔고 있고 곧 우리나라도 그 꼴이 날 것"이라는 비하 발언을 쏟아냈다.
◆ 영유아용 과일퓨레, 1개만 먹어도 당류 기준치 초과
장시간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휴대가 용이한 영유아용 과일 퓨레 제품을 1개만 먹어도 하루 당류 섭취 기준치를 초과해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영유아용 과일퓨레 20개 제품의 1회 제공량당 당류 함량을 조사한 결과 최저 8.8g에서 최고 17.1g으로 나타났다.
만 1세 미만 영아가 1개를 섭취할 경우 1일 당류 최소 섭취 기준량(13.8g)의 63.8~124.6%를 충족하는 수준이다.
1회 제공량당 당류 함량이 가장 많은 제품은 '거버 오가닉 바나나 망고'와 '피터래빗 오가닉스 오가닉 프룻 퓨레 망고 바나나 오렌지'로 개당 17.1g의 당이 포함돼있었다.
조사대상 20개 제품 중 해외직구 제품을 제외한 17개 제품은 영양성분 함량이 성인 기준으로 표시돼있어 영유아의 연령별 섭취 기준량에 따른 함량 정보를 제공할 필요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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