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비판∙의혹 제기 알고 있다, 청문회서 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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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비판∙의혹 제기 알고 있다, 청문회서 답할 것"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8월 16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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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배우자∙자녀의 74억원대 펀드 투자약정 등 신상과 관련한 의혹에 대해 "국회에서 소상하고 진솔하게 답하겠다"고 답했다.

조 후보자는 16일 오전 9시 25분께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꾸려진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하면서 "언론에서 저에 대해 여러 가지 점에서 비판∙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국회에 가서 소상하고 진솔하게 답변 드리겠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의 배우자와 20대 딸∙아들은 2017년 7월 '블루코어밸류업1호 사모펀드'에 총 74억5500만원의 출자를 약정했다.

하지만 약정 규모가 조 후보자가 신고한 재산인 56억4000만원보다 18억원이 많아 조 후보자 가족이 어떻게 자금을 조달하려 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 후보자 측은 펀드 투자는 합법적이며 처음부터 추가 투자할 계획이 없었다고 밝혔지만 왜 실제 투자한 금액의 7배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 약정했는지는 명확히 설명되지 않고 있다.

조 후보자는 이밖에 딸의 학교 배정을 고려해 1999년 위장전입을 한 의혹, 다주택 규제 강화를 피하기 위해 배우자 소유 부산 집을 동생의 전 부인에게 매도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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