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10개 부처 개각 단행…강경화·김현미 등은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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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10개 부처 개각 단행…강경화·김현미 등은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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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0곳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법무부 장관에 조국 전 민정수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 최기영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 김현수 전 차관, 여성가족부 장관에 이정옥 대구가톡릭대 사회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공정거래위원장에는 조성욱 서울대 경영대 교수, 금융위원장에는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방송통신위원장에는 한상혁 법무법인 정세 대표 변호사가 내정됐다.

국가보훈처장에는 박삼득 전쟁기념사업회 회장, 주미대사에는 초선의 이수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에는 정세현 한반도평화포럼 이사장이 내정됐다.

이번 개각은 지난 3월 7명의 장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개각이후 154일만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등 문재인 정부 초대 장관들은 유임됐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여야간 공방전이 예상되는 조국 법무부 장관 내정자와 관련해 "검찰개혁, 법무부 탈검찰화 등 핵심 국정과제를 마무리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법질서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 산업 구조조정 등 굵직한 정책 현안을 해결한 인물"이라며 "국내 금융시장·산업의 안정적 관리, 금융혁신 가속화, 금융산업 선진화, 투명하고 공정한 금융질서 확립 등 현안을 완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상혁 방통위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는 "방송·통신 분야에서 오래 활동한 미디어 전문 변호사로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방송의 공정성, 공공성을 높이는 동시에 건전한 인터넷 문화의 조성과 방송통신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유도해 방송통신 이용자 편익을 높여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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