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리뷰] 그랜드오픈 D-1 'L7강남', 비즈니스와 파티의 조화
상태바
[영상 리뷰] 그랜드오픈 D-1 'L7강남', 비즈니스와 파티의 조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석철 총지배인 "예약률 96%…오픈 첫해 흑자전환 목표"


[컨슈머타임스 취재·촬영=이화연 기자/영상편집=김종효 기자] 롯데호텔(대표 김정환)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인 'L7'이 20일 강남 테헤란로에 들어선다.

오픈을 하루 앞둔 19일 롯데호텔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L7강남의 전략을 설명하고, 호텔의 핵심인 스위트룸과 다이닝바를 공개했다.

IT기기에 익숙한 젊은 층을 공략한 만큼 롯데호텔 브랜드 중 최초로 무인 체크인아웃 키오스크를 도입, 고객 편의성도 도모했다.

정석철 L7강남 총지배인은 "예약률은 이날 기준으로 86%, 24일 기준으로 96%까지 올라갔다"며 "오픈 첫해 흑자를 내는 호텔로 키울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L7은 라이프스타일 호텔을 지향하는 브랜드다.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는 △패셔니스타 △스마트 트래블러 △파티 러버 △드리머 △크리에이터 △로맨티스트 △엔터테이너 등 7가지로 분류했다.

롯데호텔 체인들이 갖고 있던 고전적이고 중후한 이미지에서 탈피하기 위해 '롯데'라는 간판도 뗐다.

▲ 27층 스위트룸 어퍼 하우스에서 내려다 본 전경
▲ 27층 스위트룸 어퍼 하우스에서 내려다 본 전경(사진=이화연 기자)
L7의 두번째 점포인 L7강남은 지난해 1월 문을 연 L7명동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우선 호텔이 위치한 선릉 지역의 특성을 활용, 비즈니스와 화려한 파티 문화의 조화를 이루겠다는 포부가 곳곳에서 엿보였다.

L7강남의 정체성은 'B-GLAM'이다. 이는 비즈니스(Business)와 화려함(Glamorous)의 줄임말로 낮에는 젊고 자유로운 비즈니스 장소, 밤에는 트렌디한 파티를 즐기는 핫플레이스로 변신한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호텔 인근에는 2호선과 분당선이 교차하는 선릉역이 있어 찾아오기 편리했다. 다소 특이한 점은 건물 2~8층이 외부 업체 입주 형태라는 점이다. 투숙객들은 건물 1층 로비에서 9층으로 직행하는 엘리베이터를 타면 된다.

객실은 9층부터 27층에 들어서며 총 333실이다. 객실 형태는 스탠다드는 물론 패밀리 트윈룸, 스위트룸으로 다양해 여행 목적이나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이날 기자가 방문한 27층 스위트룸에서는 실제로 호텔 후면에 위치한 사적 199호 선릉공원과 테헤란로 전경을 내다볼 수 있었다.

▲ 27층 퀸즈 스위트(왼쪽)와 스튜디오 스위트
▲ 27층 퀸즈 스위트(왼쪽)와 스튜디오 스위트(사진=이화연 기자)
스위트룸은 '어퍼 하우스'와 '퀸즈 스위트', '스튜디오 스위트', '코너스위트' 등 4가지로 준비됐다.

우선 프라이빗 파티 콘셉트의 스위트 어퍼 하우스는 일반 객실 4개를 합친 크기로 10명까지 투숙 가능하다. 훌륭한 시티 뷰는 물론 다트 등 엔터테인먼트 기구도 갖췄다. 영화 '상류사회'에 장소 제공을 했던 객실이기도 하다.

퀸즈 스위트는 여성 투숙객을 겨냥한 만큼 핑크와 골드 톤으로 장식, 파자마 파티나 브라이덜 파티를 열기에 안성맞춤이었다. SNS에 자랑하기 좋은 셀카 존이 눈에 띄었다.

로맨틱한 커플을 위한 스튜디오 스위트에는 대형 TV와 아일랜드 욕조가 구비돼 있었다. 코너 스위트는 침실과 응접실을 별도로 구성해 비즈니스와 휴식을 동시에 누리도록 했다.

이용객들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IT 기술도 시선을 끌었다.

객실 안내를 받을 수 있는 9층에는 무인으로 체크인∙아웃을 할 수 있는 키오스크가 마련돼있다. 예약번호나 예약시 수신한 큐알코드만 있으면 기계를 활용해 키 발급과 멤버십 가입, 객실요금 지불까지 할 수 있다.

전 객실에는 OTT(Over the top) 플랫폼을 도입, 풍부한 미디어 컨텐츠와 모바일의 다양한 기능을 객실 TV로 즐길 수 있게 했다.

9층에서 나선형 계단으로 연결된 10층에는 다이닝&바 '플로팅(Floating)'이 마련돼 있다. 이곳에서는 테헤란로 시티 뷰와 함께 제철 식재료로 만든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바와 연결된 야외 테라스에는 풋 스파를 즐길 수 있는 공간과 '파이어 플레이스'(Fire Place)'가 설치돼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