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나인' 백현주, 절치부심 끝 팀내 1위 쾌거 '데뷔조 굳히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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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스나인' 백현주, 절치부심 끝 팀내 1위 쾌거 '데뷔조 굳히기 돌입'
  • 송수현 기자 admi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2월 19일 09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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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송수현 기자] '믹스나인' 백현주가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며 데뷔조 굳히기에 들어갔다.

백현주는 17일 방송된 JTBC '믹스나인' 두 번째 경연인 포메이션 배틀에서 팀 내 순위 1등을 차지하며 스스로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지난 방송에서 첫 경연 결과 TOP6로 여자 데뷔조에 들어간 백현주는 데뷔조 혜택으로 먼저 곡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소녀시대의 '소원을 말해봐'를 선택한 뒤 팀을 리드해 나갔다. 

백현주가 속한 '행운의 여신' 팀은 탄탄한 보컬들이 많은 반면 안무 창작이 가능한 멤버가 없어 초반 난항을 겪었다. 이에 YG 이재욱 안무 트레이너는 백현주를 꼽으며 "사장님이 안무가인데 잘해야 하지 않겠니?"라고 안무 창작을 권했다.

백현주는 대한민국 최고 댄스 트레이너 배윤정 단장이 대표로 있는 야마앤핫칙스 걸그룹 씨앗의 리더로, 초반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오디션 투어 마지막날 절실함으로 양현석의 마음을 움직이며 극적으로 합류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절치부심한 백현주는 혼자 연습실 한 켠에서 안무와 동선을 그려 나갔고, 그녀의 주도 아래 안무가 완성됐다. 백현주는 멤버 한 명, 한 명 디테일에 신경쓰고 섬세하게 매의 눈으로 살피며 진정한 칼군무를 만들기 위해 애썼다. 결국 마지막 연습에서 "진짜 잘했다"는 이재욱 안무 트레이너의 극찬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백현주는 "쉽지 않은 방법으로 여기까지 올라오게 됐는데 이 자리를 빼앗기고 싶지 않고 더 많이 올라가고 싶다"고 포부를 내비치며 무대에 올랐고, 청순하지만 절도 있는 카리스마를 드러내며 무대를 완전히 휘어잡았다.

여유로운 무대 퍼포먼스와 아우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은 백현주는 팀 내 1위를 차지하면서 그 노력과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믹스나인'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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