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노트8 공개 행사 '삼성 갤럭시 언팩 2017'을 열었다.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Park Avenue Armory)에서 열린 이번 이벤트에서는 글로벌 미디어와 파트너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갤럭시노트8은 삼성전자가 세계에서 하반기 최초로 전격 공개한 주력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배타적 강점 중 하나인 S펜에 '라이브 메시지' 기능이 추가되며 한 단계 더 발전했다.

라이브 메시지 기능은 이용자가 S펜으로 직접 이미지(GIF) 파일을 제작한 다음 메신저로 공유할 수 있는 것이다.

S펜이 지원하는 다양한 펜, 붓 기능으로 글자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고 특수효과까지 입혀 최대 15초 분량의 GIF를 만들 수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사진을 연속 촬영해 움직이는 GIF를 제작하고 S펜으로 움직이는 GIF나 동영상의 원하는 부분을 캡쳐하는 기능을 개발했다.

또 이용자는 S펜으로 갑자기 메모가 필요할 때 노트8의 화면 꺼진 상태에서도 바로 내용을 스마트폰 상에 입력할 수 있다.

번역과 단위 환산 기능도 S펜으로 즉각 이용할 수 있다. 화면에 나타난 외국어에 S펜을 갖다대면 문장까지 번역된다. 39개 국어를 71개 언어로 문장까지 소화한다. 또 환율과 길이, 무게 같은 정보에 S펜을 대면 원하는 수치로 환산해 보인다.

S펜의 펜팁은 지름이 0.7mm에 지원하는 필압이 4096 단계로 세분화해 실제 펜을 쓰듯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 또 노트8 본체를 비롯해 S펜도 IP68 방수·방진 등급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