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의 '완전체' 스타필드 고양 '자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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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의 '완전체' 스타필드 고양 '자신감'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8월 24일 15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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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 "시행착오 완벽 보완"…사전 개점 방문객, 하남보다 많아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스타필드 고양은 작년 하남과 코엑스에 이어 스타필드 세번째 쇼핑몰로 지금까지의 시행착오를 완벽히 보완했습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말이다.

24일 오전 스타필드 고양 개점식에 참석한 정용진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완전체' 스타필드 고양에 대한 자신감을 이같이 피력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성 고양시장과 정 부회장 등 신세계그룹 임직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건축과 인테리어 등 하드웨어뿐만이 아니라 콘텐츠, 브랜딩, 고객 편의 등 소프트웨어적인 측면까지 한 차원 더 높은 고객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고민했다"며 "쇼핑테마파크에 걸맞는 쇼핑몰다운 쇼핑몰로서 선보이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스타필드 고양이 고객 눈높이에 맞춰 기대에 부응하는 행복과 즐거움이 넘치는 곳으로, 또 함께하는 파트너사 모두가 새로운 성공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는 곳으로 자리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최성 고양시장은 "스타필드 고양은 3200여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이중 70%인 2000여명을 고양시민으로 고용했다"며 "법인을 현지법인으로 설립해 연간 34억원이 넘는 세수를 지방 수입으로 준다"고 설명했다.

▲ 스타필드 고양 오픈 기념식에 참석한 정용진 부회장. 신세계 제공
▲ 스타필드 고양 개점식에 참석한 정용진 부회장. 신세계 제공

그러면서 그는 "고양시민의 문화적 혜택에 대한 수요가 강했는데 '명품 쇼핑몰'이 들어서면서 이 같은 욕구도 해소할 수 있게됐다"며 "스타필드 고양을 통해 복합쇼핑몰 역사를 새로 써나가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기념식이 끝난 후 정 부회장은 최 시장과 함께 주요 엔터테인먼트 시설을 둘러보고 콘텐츠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정 부회장이 '가족 방문객'의 중요성에 대해 여러 차례 강조한 만큼 이들은 자녀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토이킹덤 플레이'와 '스포츠몬스터' 등을 들렀다.

토이킹덤 플레이는 장난감을 구매하는 스토어 '토이킹덤' 옆에 자리한 엔터테인먼트 시설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해볼 수 있다.

▲ 시설을 돌아보는 최성 고양시장(왼쪽)과 정용진 부회장. 컨슈머타임스
▲ 시설을 돌아보는 (오른쪽부터)정용진 부회장과 최성 고양시장. 컨슈머타임스

최 시장이 "스타필드 고양이 교육청과 제휴해 교육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겠다"고 말하자 정 부회장은 "주중에 유아원, 학교에서 단체 체험하는 것도 바라고 있다"고 답했다.

정 부회장은 "쌍둥이를 키우다 보니 장난감 쇼핑뿐 아니라 직접 체험하며 숨은 능력을 찾아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는 개설 후기도 부연했다.

스타필드 고양은 개관 전부터 고양시 마스코트인 고양이를 앞세운 광고와 "언제 올 고양?"이라는 신선한 카피로 주목 받았다.

정 부회장은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관련 광고를 게시하며 관심을 끌어냈으며, 사전 개점 첫날인 17일에도 '깜짝' 방문해 눈길을 끌었다.

▲ 3층 스포츠몬스터
▲ 3층 스포츠몬스터.

사전 개점 기간인 지난 일주일 간 스타필드 고양에는 총 45만명, 하루 평균 6만5000명이 다녀갔다. 이는 하남점보다 10% 많은 수준.

다만 고양점이 하남점보다 영업시간이 1시간 짧았던 점을 고려하면 20% 많은 고객들이 방문한 셈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한편 스타필드 고양은 개점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로 소비자를 맞는다.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고객이 인근 '삼송역' 내 스타필드 고양 광고를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제시하면 이마트24 커피 이용권 2장을 증정한다.

내달 3일까지는 하루 1000명까지 네비게이션 티맵(T-map)으로 스타필드 고양을 검색하고 방문하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교환권 1장을 제공한다. 이밖에 개점 당일부터 내달 3일까지는 구매 금액에 따라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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